정읍시립박물관 道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이달 운영 자문위 구성… 올 세차례 기획특별전

▲ 정읍시립박물관.
정읍시립박물관이 전라북도의 심사를 거쳐 지난 3일자로 제1종 전문박물관에 등록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개관한 정읍시립박물관은 소장자료 확보 및 학예연구사 배치 등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의 등록요건을 충족했다.

 

이번 등록을 계기로 박물관은 기획특별전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자문위원회 설치, 홈페이지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올해 △태산군수 최치원(가칭) △백제 중방성, 고사부리성(사적 제494 가칭) △타 박물관및 미술관에서 추진한 우수 전시회 초청 순회 교류전 등 세 차례의 기획특별전을 갖는다.

 

이와 함께 기탁 및 기증을 통해 소장된 신수 유물은 '이달의 유물전'을 통해 조명한다.

 

또 체험교육으로 연간 9회에 걸쳐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토요 박물관학교'를 갖는다.

 

특히 지난해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을 통해 37명의 해설사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도 '제2기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주간에 걸쳐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한 15강좌를 개설한다.

 

개관 1주년을 맞는 6월에는 '거울 못 달빛 음악회'와 '박물관 주간'행사로'우리 집 보물, 진짜 가짜' 출장감정, 박물관 심야 야외극장, 매일매일 박물관 보물찾기, 뮤지엄샵 할인행사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문화예술과는 "운영의 전문성을 꾀하기 위해 이달 중 관련 전문가 10인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상반기에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