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농업경쟁력을 높여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농업과 청정 축산, 특화작목 육성에도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지원 확대와 마을공동사업 개발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 역점을 두면서 주민들에게 고루 분배되는 농업정책 추진과 함께 일자리 확대와 기업경영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순창군은 올 한해를 인구 3만, 예산 3000억, 관광객 300만명이라는 군정 목표를 달성하여 행복한 순창 발전을 위한 원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한한 창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야 할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는 황숙주 군수의 올해 군정방향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 클린·그린 정책으로 청정하고 살기좋은 순창 만들기
순창군은 올해 1억 2천만원을 투자해 일반주택 63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하고, 민간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태양광 설비 지원도 300가구를 목표로 그린순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민들과 함께하는 클린순창 조성을 위해 퇴적물을 제거하고 수생식물을 식재하는 도랑살리기를 시범추진하고, 주민 스스로 하는 화장실 청소, 꽃길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순창읍을 비롯한 4개 읍면에 250억원을 들여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농촌마을 5개 권역에 243억원을 투입해 생활환경, 경관개선, 소득기반시설 등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242억원을 투자하는 강천산과 금과 전원마을도 조성함으로써 많은 도시민들이 순창으로 귀농귀촌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위해 농업경쟁력 제고
순창군은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올해 농업분야에 지난해 540억보다 120억이 증액된 660억원을 투입하여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 영세 농업인 영농경영비,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직불금, 농특산물 생산.유통 기반 지원 등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치며, 2013년을 친환경농업의 원년으로 삼아 친환경농업 비율을 5%에서 15%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2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농자재와 친환경 농업 직불금 지원,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하고, 2014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광역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 웰빙 시대에 맞는 친환경 상품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군은 중견기업 6개 이상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131억원을 투자하는 풍산제2농공단지는 올 4월에 착공할 예정으로, 한보요업과 한국C&T 제2공장, 대한페브릭 등이 분양 신청을 했다.
또 쌍암농공단지에는 음용온천 및 나노버블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기업 6개 이상을 유치해 45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맞춤형 일자리로 120명, 장류관련 일자리 40명을 비롯해 청년.중장년층 채용 지원 17명, 공공근로 109명 등의 일자리와 노인일자리, 장애인 일자리 등 취약계층이 615명, 결혼이주여성원어민 강사지원 등 복지일자리 연계도 40명에 이를 전망이다.
△ 300만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를 위한 관광 인프라 조성
머물다 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강천산이 있는 팔덕면 청계리에 97개 객실의 콘도가 포함된 강천산 관광휴양단지를 450억원을 투자해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섬진강 A+A 타운벨트 조성사업, 강천산 순환형 탐방로 조성, 섬진강 향가 캠핑장, 구림 호정소 오토캠핑장과 추령 장승촌 테마공원 조성, 가인 김병로선생 생가복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