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소규모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작고 아름다운 학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수 60명 이하의 초·중학교에 대한 '2013년 작고 아름다운 학교 지원사업'에 모두 32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9개교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도내 공립학교 중 학생수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는 초등학교 189개교, 중등학교 89개교 등 모두 258개교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 30개교에 7억5000만원, 2011년 30개교에 2억5000만원, 지난해 28개교에 4억원을 지원했었다.
올해 선정 대상학교에도 학교당 1000만원 내외로 모두 4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체험중심, 특기적성교육, 도농교류 등 다양한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의 사업계획 타당성, 학생수 증가 가능성, 자구노력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승일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학교별 사업특성에 따라 적합한 한도내에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