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군 영상회의실에 황숙주 군수를 비롯 평가위원 8명과 해당사업 소관 부서장 16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공약사업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부군수, 기획실장 등 내부 2명과 외부 전문가, 지역주민 등 총 10명으로 지난해 11월 구성됐으며 이날 평가단은 민선5기 6개분야 47개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사업별 평가와 공약이행 관련 질의 응답시간을 가지며 공약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회의결과 그동안 줄곧 이슈가 되어왔던 공사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추정가격 1천만원으로 추진해 온 수의계약금액은 물가상승과 인건비, 자재대 상승으로 인한 상향조정 여론과 함께 행안부 기준, 타 시군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추정가격 2천만원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그러나 임실군과의 협력없이 순창군만 추진하기에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한 군내버스 환승제 시행 건은 향후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평가단 회의를 통해 1월 현재 순창군 공약사업은 총47개사업 중 30개사업을 완료하여 63.8%의 완료율을 보이고 있으며 정상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11개사업, 미착수 5개사업, 추진중단 1개사업으로 집계됐다.
한편 순창군의 공약사업은 총 6개분야 47개사업으로 △농업·농촌분야 5개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분야 5개사업 △군민 복지·삶의 질 향상 분야 4개사업 △지역개발 분야 3개사업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 3개사업 △현안사업 분야 27개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