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고창군 전략산업인 농식품산업 관련 전문가 3명을 파견해 지방 중소기업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들은 수출애로사항 청취, 동남아시아·러시아 등 해외시장 정보 제공, 바이어 상담요령, 사업안내 등 구체적인 노하우를 제공, 참여 업체의 만족을 이끌어 냈다.
저카페인 '보리커피'를 생산하는 (주)청맥 김재주 대표는 "지방 중소기업은 전문컨설팅을 받기 위해서 직접 찾아 다녀야 하는데, 이번에 고창군과 KOTRA가 업체 편의를 위해 이동 컨설팅을 해줘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김 대표는 또 "공기업이 중소기업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니 마음이 든든하고, 이번에 알게 된 상담위원들과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취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OTRA 중소기업 글로벌지원센터 서기원 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동코트라 방문지 중 군 단위는 고창이 처음인데 복분자, 배, 고구마 등 다양한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는 것을 보고 식품산업의 메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고 "상담을 진행한 업체에 대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현재 조성중인 일반산업단지 및 복분자농공단지의 기업유치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에서 수출을 진행하는 업체는 30만개인데 이중 코트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는 1만7000개 정도다. 수출을 위해 첫걸음을 시작하는 업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작년 한해 70억원의 농식품을 수출했으며, 올해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바이어 육성지원 등 내실 있는 사업을 통해 수출목표 100억원 달성을 위해 열심히 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