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30일 후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제시청 공무원 A씨(3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익산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후배 B씨(32)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상갓집에 갔다가 이날 새벽 5시에 귀가해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한 남성이 집 안에 있어 도둑인줄 알고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 등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