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날장사씨름대회 군산 개최

8∼11일 월명실내체육관 무료 입장…푸짐한 경품도

▲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모두 184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오는 8일부터 4일간 군산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군산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회장 박승한)가 주최하고 전북씨름협회(회장 박충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20개 씨름단과 대학 등에서 모두 184명의 선수가 출전해 태백, 금강, 한라, 백두 등 4체급별 장사 자리를 놓고 실력을 겨룬다.

 

설날장사씨름대회는 8일 오후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80㎏이하 태백장사 결정전이 열리며, 9일 90㎏이하 금강장사 결정전, 10일 110㎏이하 한라장사 결정전, 마지막 날인 11일 150㎏ 이하 백두장사 결정전이 펼쳐진다.

 

경기는 KBS 제1TV를 통해서 매일 생중계되며 대회 기간 중 식전 및 식후, 경기 중간에 한국 전통무용 및 연예인 공연 등 매일 3~5회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자동차, TV,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도 마련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2013 설날장사 씨름대회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입장권은 월명체육관 정문에서 배부한다"며 "초·중·고생이 경기를 관람할 경우 봉사실적 1일 2시간도 인정해 주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와 대한씨름협회는 지난해 8월 설날장사씨름대회 협약을 체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설날을 전후해 4일간 이 대회를 매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