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정상화, 의회도 나섰다

남원시의회 "정치적 계략 좌시하지 않을 것"

남원시의회(의장 김성범)가 1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서남대학교 폐쇄 방침에 대해 결사반대하고 학교 정상화를 촉구했다.

 

남원시의회는 긴급 의장단 회의를 갖고 학교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서남대가 폐쇄되지 않고 존치될 수 있도록 '서남대학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함께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서명운동과 중앙부처 항의방문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또 "타지역에 의대를 유치하기 위해 서남대를 폐쇄하려 한다는 정치적 계략이나 음모설이 사실이라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시민들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서남대의 정상화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