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두 번의 추위가 오고나면 봄이 찾아올 것이다. 성큼 다가오는 봄에 즐거운 라운딩을 즐기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겨울 시즌동안 쉬었던 골프기술을 연마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필드에 나가게 되면 항상 좋은 라이의 경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주 까지 설명한 것들은 온통 볼의 위치가 좋지 않은 경우의 샷에 대해서 설명한 것이다. 이번 주에도 설명한 것은 평범한 것이 아닌 내리막 라이의 샷에 대해서 설명하고자한다.
사이드 힐 즉 내리막라이에서 스윙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주로 슬라이스나 훅이 많이 나서 페어웨이가 아닌 러프 쪽에서 이런 라이가 많다. 이 같은 라이에서 정상적인 스윙을 해서 볼을 똑바로 쳐서 그린에 올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다. 프로골퍼들도 간혹 이 같은 라이에서 많은 실수를 하고는 한다.
사진 1은 클럽의 길이를 말하는 것으로, 오르막과는 반대로 클럽을 최대한 길게 잡아주어야 한다. 볼이 발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클럽을 짧게 쥐면 상체를 많이 구부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클럽을 최대한 길게 잡는 것이 유리하다.
두 번째 사진은 스탠스의 넓이를 나타낸 것이다. 스탠스의 폭은 최대한 넓게 해주어야 스윙과정에서 몸의 흔들림을 줄일 수 있다. 스탠스가 넓으면 넓을수록 안정성을 유지하기 유리하지만 유연성이 떨어지는 스윙을 할 수 밖에 없다.
사진3은 백스윙 동작이다. 백스윙 동작은 평상시 스윙에서 70%정도로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거리를 좀 더 보내기 위해 스윙을 크게 하면 상체의 들림 현상이 쉽게 나오며, 톱핑을 치기 쉽게 된다. 스윙이 작아진 만큼 클럽을 1~2클럽을 크게 잡는 것은 필수 이다.
사진4는 피니쉬 동작이다. 얼핏 보면 피니쉬 동작이 아닌 팔로우스루 동작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평지에서의 스윙이 아니므로 피니쉬까지 하는 것은 무리가 된다. 따라서 사진에서와 같이 스윙의 크기를 줄여주는 것이 스윙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정상적인 스윙동작이 최선인 스윙을 할 때는 70%의 스윙 크기와 힘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