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협 지난해 건전경영 실현

당기순익 6억 3000만원…정기총회서 8억여원 잉여금 처분 의결

순창농협(조합장 김교근·사진) 지난 4일 황숙주 군수와 최영일 군의장, 김용완 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한 순창군의원 등 내빈과 순창농협 대의원,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순창농협은 지난해 자산규모 2,182억원에 우량벼 계약수매 등 판매사업 192억원, 구매사업 168억원, 마트사업 99억원 등 경제사업 470억원과 신용사업 등으로 90억원의 매출이익으로 6억3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경영성과로 출자배당금과 이용고배당 및 적립금 등 8억2000만원의 이익잉여금 처분을 의결했다.

 

순창농협은 2012년에 환원사업으로 10억원을 지원해 농업인에게 실익을 제공했으며 대손충당금을 누계로 44억원을 적립, 건전하고 경영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벼육묘장 사업과 무인헬기방제사업, 산물벼 건조 저장시설 등 다양한 경제사업과 주유소, 마트사업으로 지역주민과 농가조합원에게 실익제공과 사업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이용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지난 해 어려운 기상여건에서도 농협사업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조합원과 지역 주민에게 감사드리며, 사업이용 조합원과 고객에게 다양한 배당사업과 환원사업을 통하여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올해는 농산물 전자상거래 및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순창군청 이구연농정과장 등 20여명이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고 이사선출로 사외이사에 전 순창부군수를 지낸 임영호씨를 비상임이사에 제병술씨외 13명의 이사와 비상임감사에 유병호,임동래씨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