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서울 송파구 결연…농특산물 판매 교두보 확보

고창군은 5일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송파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이강수 군수, 박춘희 송파구청장, 관계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동남권의 유통 및 교통의 중심지인 송파구 지역에 고창 농특산물 판매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으며, 행정·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 기관이 공동이익과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송파구는 롯데월드 타워와 함께 2012년 3월 관광특구로 지정됐으며,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 활성화, 종합운동장·올림픽공원 등 체육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송파(松坡)는 소나무가 많은 지역이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군목이 소나무인 고창군과 유사점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강수 군수는 "세계문화 관광도시인 송파와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한 고창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모범적인 자매결연 지역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