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순례 여행에 이어 최근 다녀왔던 스페인의 산티아고와 터키의 순례길에서 만난 풍경과 느낌들이 생생하게 담긴 책이다.
"성지를 순례하는 것은 성인들의 거룩한 삶의 흔적만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땅에 살며 성지의 기적을 체험했던 사람들과 열망으로 그 땅을 밟았던 사람들이 이룬 역사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저자는 "성인과 순례자들이 걸었던 역사 속의 발자국을 따라가며, 그들의 열망과 고뇌를 우리의 삶에 투영시켜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에서의 믿음''이스라엘에서의 소망''터키에서의 사랑''아직도 끝나지 않은 길'등 4부로 나누어 '십자가의 길''사도 바울의 생가' 등 순례길의 유적 등을 통해 '왜 사는 지''어떻게 살 것인지'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하고 있다.
저자는 전주갈릴리 교회에서 장로로 시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