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수원 삼성전기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삼성전기배 주니어 단식최강전'에서 서승재(군산금강중) 선수가 남자중등부 3년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번'제20회 삼성전기배 주니어단식최강전'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치러졌다.
문준섭(완주중)·박선영(김제여중) 선수는 남자중등부 2년부문과 여자중등부 3년부문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지(전주성심여중)는 여중부 2학년 부문에서 단식 3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전북배드민턴은 꾸준히 전국 상위권에 랭크되긴 했지만, 이번처럼 남중부와 여중부에 걸쳐 고루 좋은 성적을 낸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 예선을 걸쳐 학년별로 한명씩만 출전하며, 수상자에게는 1년간 장학금이 지급되는 등 명실공히 국내 각 학년별 최고수를 가리는 권위있는 대회다.
전북배드민턴협회 김효성 전무이사는 "아직 어린 선수들이긴 하지만, 도내 꿈나무들이 쟁쟁한 전국 강자들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보인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머지않아 고교부와 대학부가 탄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