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탐방로 4개 구간, 4월까지 산불방지 출입 통제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김상식)는 2월16일부터 4월30일까지 75일 동안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 탐방로는 요룡대∼화개재(7.2㎞), 삼도봉삼거리∼반야봉∼쟁기소(8.5㎞), 만복대∼정령치(2.0㎞), 월평마을∼바래봉(3.8㎞) 등 4개 구간이다. 이 곳을 제외한 정규 탐방로는 탐방이 가능하다.

 

손영조 탐방시설과장은 "산불로부터 수려한 자연경관과 각종 야생 동식물 등을 보호하고자 75일간 일부 탐방로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면서 "산불방지기간에는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불법 취사, 모닥불 또는 논두렁 소각행위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