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예총 위상 재정립 '머리 맞댄다'

(사)마당 20일 수요포럼

(사)마당이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전북민예총'을 '수요포럼'에 세운다(20일 오후 2시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 세미나실).

 

올 연초 한국민예총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법인으로 출범을 결의한 전북민예총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는 예원대 문화영상창업대학원 문윤걸 교수의 사회로 전 충북민예총 회장 김승환 충북대 교수와 배인석 부산민예총 미디어기획위원장이 발제에 나서 지역 민예총 사례를 중심으로 그간의 활동에 대해 반성하고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토론에는 최동현 군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진창윤 전 전북민예총 회장, 문병학 동학농민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이 참여한다.

 

전북민예총은 지난 10년간 지역의 문화예술인의 입장을 대변하고, 지역문화의 발전을 모색해 왔지만 최근 민예총의 활동과 역할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 왔다.

 

한편 지난 2002년 시작해 121회를 맞은 수요포럼은 매달 지역문화의 이슈를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포럼으로 건강한 문화담론 형성, 전문가를 비롯한 현장 활동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살아있는 담론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