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글로벌 태권의 기준"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 취임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 취임식이 지난 17일 밤 전주대 JJ아트홀에서 열렸다.

 

전북태권도지도자 강습회및 유공자 표창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전북태권도의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지사, 이상직 국회의원, 김승환 교육감, 도의회 최진호 의장, 강영수·최남렬·백경태·양용모·김종담 의원, 송하진 전주시장, 대한태권도협회 이승완 상임고문, 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유진환 사무총장, 강동화 전주시의원,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도내 14개 시군지부 태권도협회장, 도내 태권도 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 회장은 취임식에서 "전 세계속에 뿌리내린 태권도는 종주도인 전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북 태권도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지도자들의 마음의 고향으로서 현대 태권도의 탄생과 성장, 발전 과정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전북은 전세계 태권도 문화의 기준이자 향도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 민족이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국제문화 코드로서의 태권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후배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업"이라고 밝혔다.

 

국내 태권도의 대부격인 이승완 상임고문은 "전북 태권도의 부활을 위해 다시 한번 도내 태권도인들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표창장 수여식에서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상을 강영수 외 5명이 받았고,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상은 백경태 외 4명, 표창패는 강택수 외 3명이 수상했다.

 

국기원 원장상은 이병하 외 7명, 전북태권도협회 회장상중 감사패는 김일곤 외 9명이 받는 등 각 부문별 시상식이 진행됐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강습회에서는 스포츠와 성폭력을 주제로 성폭력예방치료센터 황지영 소장의 강연이 있었으며, 차량사고예방교육 주제로 완산경찰서 강택수 경감의 특강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