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소년원생 3명 박물관 견학하다 도주…2명 검거

[앵커멘트]

전주 소년원생 3명이 오늘 오후

박물관을 견학하다 도망쳤습니다.

 

현재 2명은 붙잡았고

나머지 1명도 경찰이 소재를 파악해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 연결합니다.

은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오늘 오후 2시 10분쯤

박물관을 견학온 전주소년원생 3명이 도주했다

2명이 붙잡혔습니다.

 

당초 소년원생 20명은 오후 1시쯤 국립전주박물관을 찾아

한시간 가량 관람한 뒤

소년원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차장까지 나갔는데요,

 

주차장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열일곱살 강모군과 열여섯살 박모군, 열여덟살 김모군이

달아났습니다.

 

강모군 등 3명은 보호처분을 받고 있었습니다.

 

당시 보호직 공무원 7명이 원생들과 함께 있었지만

이들을 붙잡지는 못했습니다.

 

소년원에서는 보호직 공무원 50여명을 동원해

강군 등의 행방을 쫓았는데요

 

도주한 지 3시간쯤 뒤인 오후 5시쯤

박물관에서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김군을 먼저 붙잡았고,

잇따라 강군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박군의 소재도 파악해

뒤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