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본격 채취

▲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채취가 본격 시작됐다.
지리산뱀사골의 고로쇠가 본격적으로 채취된다.

 

21일 남원시와 지리산뱀사골 고로쇠 영농조합법인(대표 주기용)에 따르면 올해 고로쇠는 예년과 비슷한 시기인 2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채취될 전망이다.

 

올해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고로쇠 채취에 이상적 조건이 형성됨에 따라, 채취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뱀사골 고로쇠는 남원시 산내면 일원인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2만여 그루의 대단위 군락지에서 생산된다. 150여 농가가 연간 540톤 가량을 채취해 15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소득원이다.

 

시 관계자는 "지리산뱀사골 고로쇠는 변강쇠가 몸이 허약해지자 고로쇠 수액을 마시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면서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전국 최고의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리산뱀사골 고로쇠 판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 산내면사무소(☎620-30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