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영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달빛프린스'가 박성우 시인(우석대 조교수)의 청소년 시집'난 빨강'(창비)을 소개해 '빨간' 수다를 이어간다. 오감이 예민해지고, 감정기복이 심한 청소년기를 풋풋한 연두와 발랄한 빨강으로 요약한 이 시집은 교훈적인 시집에 반기를 들고 그간 금기시된 성적 호기심을 유쾌한 감수성으로 풀어내 안팎의 화제를 모았다.
강호동·탁재훈·정재형·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이 출연하는 '달빛프린스'는 매주 책에 따라 주제가 선정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북 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