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류봉의 아침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있는 봉우리로 한천팔경(寒泉八景)의 제1경이다. 높이는 400.7m.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라는 뜻의 월류봉(月留峯)은 이름처럼 달밤의 정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이 곳은 깎아지른 절벽산 아래로 물 맑은 초강천(草江川) 상류가 휘감아 흘러 수려한 풍경을 이룬다. 1600년께우암 송시열이 작은 정사를 짓고 학문을 연구했다 하며 월류봉 아래에는 한천정사와 유허비가 있다. 김경배 (미로-전북사진연구회 SLRCLUB 전북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