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간 전국 각지에서 한지공예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 20명이 모여 한지 다루는 법과 한지의 종류, 배접방법, 한지공예 작품성형, 전통문양 디자인제작 등 한지를 소재로 한 규방공예품인 반짇고리와 실첩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지규방공예품에 드러난 여인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민족 고유의 독창적 미의식을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매개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혜미자씨(한지문화진흥원 이사장)는 "조선시대 한지공예품의 전통적 미에 근거한 답습이나 모방적 표현이 아니라, 한지 규방공예품의 상징적 조형미을 재현하고자한다"며 "나아가 현대 미적 감각을 접목시켜 독창적이며 아름다운 한지규방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