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과 사단법인 숲길은 지리산둘레길에 대한 해빙기 안전사고점검과 안전표지판 설치를 마무리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이용안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리산둘레길에는 이용자의 안전과 응급상황발생 때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표지가 1200개 가량 설치됐다. 또 전 구간에 대한 안전지도, 구조위치 현황판이 제작돼 남원 등 5개 시·군과 관할경찰서, 소방서에 배부됐다.
서부지방산림청과 사단법인 숲길은 올해 주민모니터링단 운영, 센터별 마을 협력체계마련을 통한 주민참여 운영, 현장모니터링과 안내원 배치를 통해 이용안전과 지속적인 운영관리, 청소년 및 사회약자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리산둘레길을 '성찰과 순례의 길'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노면의 안전상태점검, 시설물과 안내시스템 점검, 마을주민 의견청취 등을 거치고 1일부터 지리산둘레길이 문을 연다"면서 "지리산둘레길에 대한 정보는 사단법인 숲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http://www.trail.or.kr/)와 현장 안내센터 및 안내소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구례군 등 5개 시·군을 연결한 지리산둘레길은 총 274㎞ 연장으로 지난해 5월에 완전 개통됐다. 남원(인월)센터는 063-635-0850, 하동센터는 055-884-0854, 구례센터는 061-781-0850, 산청(성심원)센터는 055-974-0898, 함양안내소는 055-964-8200, 중태안내소는 055-973-9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