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3일 공중화장실에서 10대를 성추행하고, 출근하던 여성을 폭행해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안모씨(46·정신지체2급)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일 새벽 2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A양(16) 등 10대 3명에게 욕을 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또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중화산동의 한 길가에서 출근하던 B씨(45·여)를 폭행한 뒤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