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국악단 단장에 왕기석 명창

▲ 김생기 정읍시장과 왕기석 명창(오른쪽).
정읍시는 4일 시립정읍사국악단을 이끌어갈 단장에 정읍출신의 왕기석 명창(50)을 위촉했다.

 

5대1의 경쟁을 거쳐 국악단장에 위촉된 왕기석 명창은 최연소로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입단해 33년동안 주역단원으로 활동하며 선 굵은 모습과 소리로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소리꾼으로 유명하다.

 

추계예술대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판소리 석사를 전공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이다.

 

2005년 제31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왕 명창은 "그동안 갈고 닦은 국악을 고향에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시민들과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앞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무대를 통해 국악저변 확대와 전통음악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