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확대

시, 서민 난방비 절감 차원 2800여세대 선정

전주시는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단독주택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한다.

 

시는 심의를 통해 도로굴착 등이 가능한 32개 지역 2800여세대를 선정, 연말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지역은 그동안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주변 여건상 도시가스 공급이 지연된 풍남초등 서측, 전주고 동측지역, 도심 외곽인 교동 군경묘지, 팔복동 상리, 방초마을 등이다. 특히 주택재개발 지역이 해제된 노송동 기자촌 2지구, 서완산동 강당재, 효자동 쌍용지구 등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올해 이들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은 85.4%로 높아진다.

 

시는 2014년까지 133억원을 들여 고지대 등 도시가스 공급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단독주택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