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예정 주생비행장 부지 공영화물차고지로 활용키로

200대 규모로 내년 추진 남원시 용역보고회 마쳐

폐쇄 예정인 남원 주생비행장 부지에 화물공영차고지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는 최근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 사업은 노상 밤샘주차 차량의 증가에 따른 교통장애 및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고, 서남권 물류기지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부지매입비, 주차공간 및 관리동 등의 시설 조성에 4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광특회계 도비보조율 상향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 공영차고지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민과 화물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상 밤샘주차 및 물류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공영차고지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시는 남원 비행장부지 활용방안으로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예산확보(광특회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