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이 지난해 실적 공시를 지난달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도내에 본점을 두고 있는 5개 저축은행들의 실적이 대부분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중앙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주에 본사가 있는 스타저축은행은 2012년 12월말 현재 누적 총자산이 1390억원으로 전년대비 145억원, 총수신은 912억원으로 176억원, 총여신은 939억원으로 68억원 감소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보다 소폭(0.07%) 상승한 7.88%를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1년 누계)은 도내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23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스타저축은행과 함께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예나래저축은행은 총자산이 3497억원으로 전년대비 3883억원, 총수신은 2836억원으로 3664억원, 총여신도 1816억원으로 342억원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12억원 흑자에서 13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대비 2.30% 감소한 29.66%로 호전됐다.
군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스마일저축은행의 총자산은 2471억원으로 전년대비 571억원, 총여신은 2425억원으로 415억원, 총여신도 2084억원으로 654억원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1년 누계) 또한 도내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10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39.13%로 7.63% 증가했다.
스마일저축은행처럼 군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예쓰저축은행은 총자산이 2137억원으로 전년대비 3093억원, 총수신은 2012억원으로 2926억원, 총여신은 1410억원으로 613억원 감소하며 당기순이익이 전년 32억원 적자에서 66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커졌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37.39%로 전년대비 7.47% 늘어났다.
익산에 본점이 있는 한울저축은행은 총자산이 3974억원으로 950억원, 총수신은 3500억원으로 777억원, 총여신도 2559억원으로 238억원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대비 15.55% 증가한 30.5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