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이에 따른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2월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1183건의 교통사고가 나 47명이 숨지고, 185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30건보다 사고건수는 17%(247건), 사망자는 11.3%(6명)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특히 어린이 사고 사망자의 경우 지난해 1~2월 2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단 한명도 없었고, 음주사고 사망자도 7명에서 2명으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월별 사고 통계를 정밀 분석해 맞춤형 예방활동과 단속을 진행하고, 사고 다발구간에 대한 시설개선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