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군산 앞바다 어선 화재 사고 이틀째인 10일 해양경찰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9일 오후부터 서해에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져 해경은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기상 여건을 고려해 이날 3천t급 경비함 2척과 1천500t급 경비함 2척 등을 투입,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20t급 현승호는 9일 오전 4시 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방 24㎞ 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실에서 불이 나 수심 70m 아래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