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다문화교육' 예산 55% 늘려

전북도교육청의 다문화교육에 지난해보다 55% 늘어난 16억원이 투자된다.

지난해 다문화교육 예산은 5억7천만원이었다.

도교육청은 다문화교육의 명칭도 '다꿈교육'으로 변경했다. 다꿈교육은 다(多)양한 언어로 학생 모두 다 꿈을 키워간다는 내용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비(非)다문화 학생의 분리교육을 지양하고 이들의 통합교육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기로했다.

또 취학 전 예비과정을 신설하고 다문화학생 전담 코디네이터를 활용, 중도 입국 학생의 정규학교 입학을 원스톱으로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130개 학교에 3억9천만원을 지원, 다문화가정 학생의 기초 학력을 신장시키고 학교 적응을 위한 '다꿈 사랑방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다문화교육예산을 지난해보다 55% 증액한 것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