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지평선산단 입주와 관련 김제시와 MOU를 체결하고 총 6회에 걸쳐 김제시와 지평선산단을 방문한 GSDK(주)는 당초 4월 입주를 계획했으나 지평선산단이 업종코드를 현 3∼4개에서 7∼8개로 늘리고 있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시와 시행사인 지앤아이측은 업종코드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어서 GSDK(주)는 이르면 5월 초, 늦어도 5월 말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된다.
지평선산단은 당초 뿌리산업 및 자유무역지역 등 3개의 업종코드를 갖고 기업유치를 추진했으나 좀더 다양한 기업들의 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첨단기계 등을 추가, 업종코드를 6∼7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관련, 로버트델로 GSDK(주) 사장 등 일행 3명은 지난 12일 김제시청을 방문, 이건식 시장 및 시행사인 지앤아이 대표 등 10여명과 환담하고 자신들의 투자계획을 설명한 후 지평선산단 입주 절차를 협의했다.
GSDK(주)는 아연을 제련하는 외국계 기업으로, 대한민국 투자를 위해 한국법인을 설립하여 지평선산단에 약 5000만불(500억)을 투자할 예정이며, 지평선산단에 입주하게 되면 65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GSDK(주) 관계자들이 그동안 몇 차례 지평선산단을 둘러보고 현장답사를 마친 만큼 알찬 투자계획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