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생 20여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6학년 5만6615명, 중학교 1∼3학년 7만587명, 고등학교 1∼3학년 7만5247명, 특수학교 1310명, 기타(고등공민) 15명 등 총 20만3774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프라인으로 실시했던 지난해 2차 조사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가정의 PC 등을 활용해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학생서비스에 접속,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사례와 예방교육, 제언 등 5개 영역 15개 안팎의 문항에 답하는 방식이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온라인에 접속할 때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인증번호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을 식별하는 반, 이름, IP주소 등 개인정보와 응답 내용은 비밀로 보호된다.
지난해 오프라인으로 조사한 전북 2차 실태조사에서는 94.5% 참여율에 피해 응답률은 3.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