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주방송총국 '문화공감 나비' 명랑시트콤 '옥이네' 선봬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양희섭)이 방영하는 '문화공감 나비'(연출 김대현)에서 명랑 리얼 시트콤'옥이네'를 선보인다. 지역 방송사가 시트콤을 제작하는 경우는 드물거니와 이제 500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전국적 관광지로 부상한 전주 한옥마을을 배경 삼아 제작 중이니 홍보 효과 또한 만만치 않을 듯.

 

'옥이네'의 주인공은 천방지축 아가씨 옥이(김수빈 역)다. 그는 다단계 사기로 등록금을 몽땅 날린 뒤 할아버지(왕기석 명창)에게 끌려가 전주 한옥마을로 내려온다. 따분한 한옥마을이 싫어 야반도주를 했으나 사람들과 옥신각신하면서 미운정 고운정마저 든 상황. 한지 패션디자이너에 꽂혀 '한옥 프로젝트 런웨이'를 감행하는 옥이의 좌충우돌 도전기는 과연 성공하게 될까.

 

한옥마을에 거주하는 한지공예가 김혜미자씨를 비롯해 오가는 주민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하니, 29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영되는 '문화공감 나비'를 놓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