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관계자는 "지난 14일 소방방재청 관계자 3명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장기간 풍화로 절리가 심하게 진행돼 해빙기와 우기철에 낙석붕괴 위험이 심각한 상태임으로 응급조치로 위험표지판 설치 및 우기철 차량통행과 점검자를 지정, 수시로 진행상태 점검을 주문하고, 장기적으로는 도로 급커브지역이어서 낙석방지책 등으로는 개선효과가 없으므로 도로확장을 병행하는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급경사지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낙석방지로 인한 인명사고 등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내년에 급경사지에 필요한 예산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김제시내에서 금산사 방향(또는 금산사에서 김제 방향, 군도 105호선)으로 오·가다 보면 금산면 금산리 산 108-8번지가 금방이라도 붕괴 될 것 같아 운전자들이 크게 위협을 느끼고 있다.
문제의 금평저수지 옆 급경사지 현장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D급으로, 봄철 많은 상춘객들이 이 지역을 통과 하고 있어 자칫 인명사고가 우려 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