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봄, 선자장 단선의 비밀을 풀다' 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부채 제작 전 과정을 기초부터 가르치는 입문 과정이다.
다음달 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전통부채에 대한 이론수업과 단선 제작의 실기과정 등으로 구성돼 초보자들도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짜였다.
이와 함께 부채 선면에 예술성을 더해줄 수 있는 '부채와 함께하는 민화 수업'도 다음달 5일 개강한다. 민화반에서는 단선 부채에 들어가는 채색·그림 그리기 과정이 진행되며, 방화선 선자장과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화가 심성희씨가 강의를 맡는다.
기초과정 수료 후 수강생들의 작품과 방화선 선자장의 작품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전시회'를 연다. 수강신청 28일까지. 063)231-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