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주여성, 소통의 장 활짝

순창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울안운동 순창군지회(센터장 고재영)는 개소 1주년을 맞아 22일 순창 청소년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황숙주 순창군수와 최영일 군의회 의장, 유현상 순창교육장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현재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개국 276여명의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수업과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군에서 4억2800만원을 지원받아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문화사회 조성이라는 목표로 다문화가족 생활 적응과 조기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고재영 센터장은 "도내 14개 다문화센터장을 초청해 기념식을 하게 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센터장은" 특히 도내 14개 센터가 나름 경쟁하고 있는데 오늘 기념식을 통해 순창군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면서 "이주여성들도 이번 기념식을 통해 하나로 응집되고 자국의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