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LPGA 우승 문턱서 눈물

연장 접전끝 준우승 그쳐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인경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적어내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친 김인경은 이날 2타를 잃은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김인경은 연장 두번째 홀에서 파에 머물러 버디를 기록한 레카리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김인경은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연장전도 여러번 치렀으나 매번 우승컵 앞에서 돌아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