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25일 찜질방 탈의실 옷장을 뜯고 금품을 훔친 최모씨(25)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절도)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월 5일 새벽 1시 5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드라이버로 옷장을 뜯고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서울과 인천, 익산지역의 찜질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모두 36차례에 걸쳐 1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같은 혐의로 구속돼 지난해 12월 출소한 최씨는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