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완주군청사 뒤 4만여㎡에 통합 전주시청10층 이하 신축

5월말 건축설계 완료

완주-전주 통합시의 청사 부지가 현 완주군청 뒤편 4만2000여㎡로 결정되었다.

 

완주군은 27일 통합청사 건립부지 시설 결정을 위한 군계획위원회(위원장 최길열 호원대 교수)를 열고, 완주군 용진면 운곡리 975-78번지 일원을 대상부지로 결정했다. 층수는 '10층 이하'로 명시했다.

 

군은 그동안 통합청사 신축을 위해 지난해 7월 '통합청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과 함께 지난해 12월 재정 투융자 심의 승인, 이어 완주군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각각 얻었다.

 

군은 또 올해 1월 시설 결정을 위한 일반인과 이해 관계인의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 의회 의견 청취, 사전 재해영향성 검토, 전략환경 영향평가, 관련부서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통합청사 비용을 부담하는 전주시는 통합청사 신축비용 415억원 가운데 139억원을 올해 예산에 편성해 완주군에 교부키로 결정했고, 통합청사 부지 매입 부문을 맡은 완주군은 27일 현재 예정부지의 91%를 매입했다.

 

완주군은 오는 5월말에 건축설계가 완료되면 사업 발주와 실시계획 인가를 거치는 한편 주민투표에 의해 통합이 결정되면 내년 7월 통합시 출범에 맞춰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