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파출소는 가정 문제로 신병을 비관해 가출한 후, 완주군 용진면 신지리 완주국민체육센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연탄불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하던 A씨(남·44)를 26일 구조했다. 경찰은 A씨가 24일 집을 나간 후 가족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차량을 추적했다.
112순찰차량 근무자인 성광수 경위(사진 왼쪽)와 오승용 경사(사진 오른쪽)는 "무전 청취 후 관내를 순찰하던 중 자살 기도자의 차량을 발견했다"며 "당시 A씨는 가스버너 위에 연탄불을 피운 채 술에 취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