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을 다룬 영화'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이하 '지슬')가 전국 개봉 열흘 만에 관객 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슬'은 전날까지 누적관객수 5만3천749명을 기록했다. 개봉 당시 70여 개였던 상영관이 현재 52개로 줄었지만 흥행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일 제주의 2개 관에서 먼저 개봉해 서울에서의 몇 차례 특별 시사회 관객을 포함해 3주간 1만5천여 관객을 모은 이 영화는 21일 전국 개봉 이후 첫 주에 1만7천여 명을 보태 3만 관객을 넘어선 뒤 다시 1주일 만에 2만 관객을 더 보태 누적 5만 관객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