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현대문학' 평론 부문으로 등단한 그는 해석의 오류로 먹칠된 작품들을 추려 바로 잡기를 시도한 깐깐한 평론가. 그는 신석정 선생의 '촛불'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등이 허무주의의 현실도피적 목가시가 아니라 원시주의에 근거한 현실비판적 인간 본성에 기인한 자연시라며 재조명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저서로는 '김소월 시의 성상징 연구''김소월 시어법 연구''한국현대시 해석의 오류''전북 현대문학'(상·하),'그가'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등이 있으며, 목정문화상(2002) 제22회 김환태 평론문학상(2011)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