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계협력사업은 지역별로 특화된 농산물을 개별적으로 생산, 가공, 판매, 유통하는 것은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공통점이 있는 지자체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43개 사업이 신청된 가운데, 전북도가 7개 사업, 고창군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3개 사업(주관 1개, 참여 2개)이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고창군이 주관하는 'Black Fruit G.M.B 활성화사업'은 고창·무주·부안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 머루, 오디를 주원료로 과실주 및 관련 식품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농가 소득창출 및 관광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이와함께 고창군이 참여하는 사업인 '전통 재래닭 산업육성 명품화 사업(진안군)'과 '메이플스톤 공동체 보육센터 조성사업(정읍시)'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수 군수는 "지역에서 보유한 문화, 역사, 환경, 농특산물 등 다양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미래 경쟁력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지역자원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개별특성에 맞는 활용도와 아이템을 구상하여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