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종철 목사·이하 전기연)는 지난 31일 오전 5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교회의 부흥과 20만 성도가 하나되기 위한 부활절연합예배를 열었다. '예수 부활, 예수 생명'을 주제로 열린 연합예배는 테마가 있는 주제로 진행 돼 500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성가대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천주교 전주교구청을 비롯해 전주 전동성당·중앙성당 등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의 만찬, 십자가 수난과 죽음, 부활을 재현하고 기념하는 '성삼일'(聖三日)인 28∼30일 미사를 각각 봉헌했다.
이병호 천주교 전주교구장은 29일 전주 치명자산 성지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통해 부활의 빛으로써 '비움과 내어줌'의 사랑을 가정과 생활 안에서 실천하고 증거하면서 신앙의 해에 더욱 용기있게 '믿음의 문'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