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화재나 지진 같은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재난상황 대처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전라북도 임실에 119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체험 현장을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진이다. 지진이다” (현장음)
집이 흔들리자 아이들이 안전대를 잡고 소리칩니다.
[이하민 이은혁/119안전체험관 체험어린이/전북 임실군 상관면]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해요?) 지진이다 하고 소리쳐요.
책상 밑으로 들어가요.”
안전벨트를 매고 자동차 전복사고 체험도 해봅니다.
[박용섭/119안전체험관 체험어린이/전북 임실 덕치초등학교 4]
“앞으로는 안전벨트를 꼭 매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머리 찧고 죽을 수도 있으니까요.”
화재나 지진, 태풍 같은 재난상황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병순/전북소방안전본부 본부장]
“체험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완강기와 수직구조대 같은
생활주변의 피난기구 사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일곱 살 미만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안전체험시설도 마련됐습니다.
안전체험관은 오는 5월까지 체험프로그램 예약이
꽉 찼을 정도로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