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정읍시 돼지사육 현황은 137농가에 총34만두이며 이중 모돈 두수는 2만8000두로 이번 감축 두수는 모돈 두수의 13.4%이다.
한돈협회정읍시지부와 정읍시는 이영균 한돈협회전북도협의회장을 비롯한 양돈 농가와 관계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모돈 감축 대책 회의를 갖고 오는10월말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돼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사)대한한돈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돈 감축에 전 농가가 적극 동참하여 스스로 극복할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두술 정읍시지부장은 "현재 가격으로는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해 두당 10만원씩 이상 적자를 보면서 사육하고 있고 이 상황이 몇 개월 간다면 한돈농가의 도산이 불가피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영균 전북도협의회장도 (사)대한한돈협회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돈과 사육두수 감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시 축산과는"돼지 가격의 하락과 사료가격 인상 등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아픔을 공감하고 돼지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 한돈 농가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