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에서 전북도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 (4월 1일자 2면 보도)
전북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기획한 '2013 전북지역산업진흥계획(신지역특화산업 육성)'이 산업통상자원부 종합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광주와 함께 최우수 등급(S)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방비 40여억 원을 더해 모두 180여억 원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도내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로 자치단체가 만든 계획안을 평가해 1561억 원의 예산을 시·도별로 최대 140억 원에서 최저 80억 원까지 4개 등급으로 나눠 차등 배분했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성과 분석과 43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도내 5개 신지역특화산업을 확정했으며, 연구개발 사업비 2억 원당 1명을 채용토록 하는 정부 기준을 웃도는 1억 원당 1명 채용을 제시한 점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신지역특화산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별로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큰 지역특화산업을 5개 이내로 선정해 오는 2016년까지 집중 육성하도록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사업이다. 도내 5개 분야는 △자동차·기계 생산기반산업 △경량소재부품산업 △향토기능성식품산업 △인쇄전자산업 △에너지변환·저장부품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