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근 부부 행정실장의 횡령 사건과 관련, 전북도교육청이 학교회계시스템 기능을 개선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본보 3월28일자 5면 보도)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장의 결재가 없으면 지출 결의가 불가능하도록 에듀파인 회계시스템 기능을 조정한다.
또한 회계시스템과 학교 통장 지급내역을 대조하도록 하고, 내역이 다를 경우 행정실장과 학교장에게 각각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이와 함께 행정실장이 임의로 입출금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월 2회 이상 학교장이 거래내역과 잔액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인터넷뱅킹 빠른조회 서비스를 개설한다.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학교회계 사고 예방 방지대책 등 관련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회계시스템 기능을 개선해 회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부정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