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2009년도부터 2012년도까지 4년 연속 수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수해와의 기나긴 싸움을 이어왔다.
특히 2011년 진로 예측이 어려웠던 태풍 무이파 영향으로 총 109억원의 수해피해를 입었고, 군은 이를 복구하기 위해 총 424억원의 금액이 소요되는 대형 수해복구공사를 추진했다.
완주군은 수해현장 조기 완공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편입토지의 빠른 협의를 위해 각 현장마다 주민·행정·공사관계자를 포함한 '자율 공사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토지주의 선기공 승락을 이끌어내 우기 이전에 복구공사를 완료했다.
완주군은 "공사 추진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편익을 높이고, 친환경적이고 견실한 시공으로 수해복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조기 완료함으로써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단체 및 개인 포상과 함께 향후 재해 발생시 복구비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