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기업·지역 동반성장 모색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용역 중간보고회 / 일자리 창출·연구기능 강화 등 발전방안 논의

김제시는 백산면 일원에 조성중인 민간육종연구단지와 관련, 종자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키로 하고 현재 연구용역을 추진중이다.

 

김제시의 의뢰를 받아 이번 연구용역을 맡은 전북발전연구원은 지난 5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임영택 김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종자산업분야 전문가(서울대 교수 및 KREI 전문연구원 등), 김제시청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종자산업육성 정책 연계를 통한 연구기능 강화 및 기능 다변화를 통한 종자산업 클러스터 발전방향,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연계 협력방안, 민간육종연구단지 가치 향상 및 활용방안 등 다양한 장기 발전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구유입에 기여하는 종자 관련 전후방 농자재클러터 조성 및 전문인력 양성방안 등 산업화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져 향후 김제지역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연구용역은 오는 5월 말까지 진행되며, 김제시는 본 용역 성과물을 관련 부처 건의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제시가 지난 2011년 4월에 유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지난해 10월 270억원에서 726억원으로 총사업비가 증액됐으며, 현재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중에 있고, 금년 11월중 공사를 착공,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가 완공되면 20개 종자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건식 시장은 "종자기업이 가장 크게 요구하는 부족한 부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부처에 건의한 결과 시드밸리 2단계 사업지구(166ha)에 대한 새만금 마스터플랜이 확정됐다"면서 "(전북발전연구원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달라"고 당부했다.